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15일부터 2일 동안 ‘팔레트, 팔마를 채색하다’라는 주제로 ‘제42회 순천팔마문화제’를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팔마문화제는 청렴의 상징 ‘팔마정신’을 문화와 예술을 통해 널리 알리고 계승하는 순천 대표 문화제로, 올해 42회를 맞아 ‘청렴’이라는 주제를 전 세대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팔레트처럼 다채로운 문화콘텐츠를 마련해 생동감 넘치는 축제로 기획하고 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애민과 청렴정신의 상징인 팔마비 앞에서 진행해 의미를 더한다. 대북 공연으로 힘차게 막을 올린 뒤, 청렴 선언문 낭독과 타북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팔마정신의 상징성과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 전 세대가 함께하는 화합의 행진과 팔마정신을 담은 창작 노래와 팔마댄스 퍼포먼스, 그리고 주제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예술인 및 지역상인회가 함께하여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축제로 운영된다.
특히, 15일에는 ‘서이브’의 댄스 챌린지와 가수 ‘김필’의 축하공연, 16일에는 인기 애니메이션 성우 ‘이용신’의 인문학콘서트 등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더불어,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인 ‘주말의 광장’과 연계하여 문화의 거리를 잔디로드로 재탄생시키고, 물총태그 서바이벌 등 도심 속에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콘텐츠로 젊은이들의 문화 해방구를 만들 계획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올해 축제는 많은 시민들이 주인공이 되어 참여하고 즐겼으면 좋겠다”며, “어렵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문화예술로 마음의 치유와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