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왕조1동(동장 신혜정)에서는 지난 12일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순천 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세계유산축전을 앞두고 순천시에 위치한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전통과 근대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지역의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고 배움으로써 순천의 역사적 가치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문화유적지 향교에서 전통 다례 및 예절 교육을 통해 선비정신을 배우고, 기독교역사박물관에서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19세기 말 근대 기독교 역사에 대해 체험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순천에 이렇게 역사적인 장소가 있는지 처음 알았다”며 “직접 체험해 보니 더 기억에 남고, 순천이 새롭게 보였다”고 말했다.
신혜정 왕조1동장은 “청소년들이 지역의 문화유산을 단순히 ‘지식’으로 배우는 것을 넘어, 직접 체험하고 감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산을 대상자의 눈높이에 맞춰 재해석하고 전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