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8월 13일 중마동 컨부두사거리 육교와 광양읍 운전면허시험장 육교에 ‘기업이 존중받는 글로벌 미래도시 광양’ 현판을 설치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판은 길이 22m, 높이 1.5m 규모로 제작됐으며, 교통량이 많은 도심과 관문에 설치해 시민과 방문객이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지난 5월 8일 디자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5월 27일 완료하고, 7월 25일 설치를 마무리했다.
이번 현판식은 기업인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전하고, 광양시의 기업사랑 정신과 글로벌 비전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우광일 광양상공회의소 회장을 포함한 상공회의소 의원 13명이 참석해 제막과 기념촬영을 진행하며 ‘글로벌 미래도시’ 실현 의지를 다졌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번 현판 설치는 ‘기업이 존중받는 글로벌 미래도시’라는 광양시가 지향하는 가치와 미래의 방향을 보여주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광양이 전국 제1의 산업도시가 되는 날까지 기업인들과 손잡고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현판 설치를 건의한 우광일 광양상공회의소 회장은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기업을 응원하는 현판을 설치해 주신 광양시에 감사드리며, 우리 시가 지속가능한 글로벌 미래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중소기업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전남형 강소기업 육성사업, 뿌리산업 선도기업 육성사업, 전남형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등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50% 고관세로 주력산업인 철강산업이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이를 타개하기 위해 전남도와 함께 ‘산업위기 선제대응 지역’ 지정을 추진하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