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한려동(동장 최유기)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30분 한려동 주민센터에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화수분 냉장고’ 무료 나눔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수분 냉장고’는 한려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연인식)가 주관하고 있으며 김치, 장아찌, 갓 구운 빵, 즉석식품 등 다양한 식품을 이웃과 나누는 복지사업이다.
특히 이번 주 행사에서는 ▲뚱땡이갓김치 ▲라또아카페 ▲낭만로타리클럽 ▲여수부엌 ▲전남지역자활후견기관 ▲여수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한려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7개 단체와 업체가 후원에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현장에서는 협의체 위원들이 정성스럽게 식품을 진열하며 “이웃들이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는 따뜻한 마음을 담아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연인식 한려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이 음식들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더 많은 주민이 나눔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유기 한려동장은 “화수분 냉장고는 한번 채우면 끝이 아니라 비워지면 다시 채워지는 따뜻한 순환의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복지자원을 지속 발굴해 모두가 함께 행복한 한려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려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해 모금된 2,300만 원을 바탕으로 올해 ▲‘화수분 냉장고 정 채우는 날’ ▲‘따순방 줄게 연탄재다오’ ▲‘간절기에 더 간절한 온기를’ ▲‘영양반찬 지원사업’ 등 4개의 특화사업을 추진하며 체감형 지역복지를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