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시전동(동장 고기현)은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신기공원 옹벽에 타일(액자) 벽화를 조성, 삭막했던 공간을 밝고 따뜻한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고 밝혔다.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는 주민 스스로 참여하고 주도해 마을 환경 개선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이번 벽화 조성은 시전동 주민자치 위원들과 인근 주민 등이 함께 참여했으며, 여수의 상징인 동백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를 위한 섬과 바다를 주제로 조성돼 더욱 눈길을 끌었다.
특히, 기존의 낡고 어두웠던 옹벽이 다채로운 색감의 타일 벽화와 액자 벽화로 채워지면서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됐다.
고기현 시전동장은 “이번 벽화 조성은 지역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마을 가꾸기에 참여함으로써 주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