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순천문화재단은 지난 6월 11일부터 8월 27일까지 장천노랑극장에서 열린 2025 순천문화기획학교「도시가 시도가 되는 문화기획학교」(이하 순천문화기획학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순천문화기획학교’는 ▲이론교육 ▲개별 프로젝트 기획 ▲멘토링을 통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선배 문화기획자와 함께 호흡하며 실무를 직접 체득하는 교육과정이다. 총 22명의 수강생이 자신만의 관점과 속도를 찾으며 순천에서 시도할 프로젝트 기획서를 완성했다.
이론교육에서는 ▲내 삶을 변화시키는 문화예술기획 ▲지역문화자원의 재발견 ▲지역기반 문화기획 사례 ▲문화기획 사고의 틀과 리서치방법 등을 다루며, ‘나로부터 시작되는 기획’의 개념을 익혔다. 이어진 멘토링 과정에서는 선배 문화기획자와 함께 프로젝트를 구체화했으며, 지난 8월 27일에 열린 결과공유회를 통해 15명의 수강생이 각자의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오는 27일 오후 12시부터 문화의거리 일원에서 진행되는 ‘순천문화기획학교’ 프로젝트 쇼케이스에서 15명의 수강생이 멘토와 함께 직접 기획한 프로젝트를 현장에서 직접 실행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번 쇼케이스는 완성된 결과물보다는 과정 자체의 의미를 강조하는 자리로, 관객들도 수강생들의 시도와 고민 과정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속도와 방향을 찾은 수강생들이 뾰족한 기획을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들을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프로젝트 쇼케이스에 참여해 청년문화기획자들의 도전을 응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순천문화재단 누리집(www.cfsc.or.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문화정책팀(061-746-2918)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