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시장 정인화)는 사계절 꽃이 있는 아름다운 시가지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가을꽃 식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에 총 64만 본의 가을꽃을 생산‧식재할 계획이다. 주요 화종은 사루비아, 국화, 메리골드, 페츄니아 등 7종이다.
식재지는 시민과 차량의 통행이 잦은 시가지 주요 도로변 20개소에 조성된 화단(8,380㎡)과 화분(1,975개)이다. 주요 대상지는 컨부두 사거리, 석정 삼거리, 서천변 띠화단, 시청 사거리, 광양역, 백운육교 아래, 금호대교 입구 등이다. 읍면동에도 8월 28일부터 9월 10일까지 분양을 통해 가을꽃 식재가 진행된다.
시는 8월 28일 서천변 띠화단과 공설운동장 주변 화분 식재를 시작으로 오는 9월 중순까지 시가지 가을꽃 식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하진옥 기술보급과 도시농업팀장은 “광양시는 산업도시 이미지가 강한 지역이지만, 사계절 꽃과 숲이 어우러진 도시환경을 조성해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확립하고 시민들에게 정서적 만족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꽃 육묘 생산시설인 시험포장에서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꽃 집중전시회를 열어 어린이에게는 놀이공간을, 시민에게는 힐링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가을꽃 집중전시회는 오는 9월 26일부터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