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월등면 마중물보장협의체(위원장 김동철)는 지난 4일 관내 지원이 필요한 120세대를 대상으로 ‘반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돼지고기 장조림, 도라지 무침, 미역줄기 볶음 등 6가지 반찬을 직접 조리해 전달했다. 재료 구입부터 손질, 조리, 배달까지 위원들의 정성이 담긴 손길로 이뤄졌으며, 위원들은 단순한 반찬 전달을 넘어 각 세대를 직접 방문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발굴하고 다양한 복지 시책을 안내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마중물보장협의체는 매년 김장김치 나눔, 어르신 생신상 챙기기, 명절 쌀 나눔 등 다양한 지역 복지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으며, 내년에는 월등초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장학금 지원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활기찬 학교 생활을 이어가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힘쓴다는 방침이다.
김동철 위원장은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주민들이 ‘아주 보통의 하루’를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월등면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심재성 월등면장은 “지역민을 위한 위원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웃을 돌보고 함께하는 월등면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