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중마동(동장 오승택)은 9월 20~21일 마동근린체육공원에서 열린 제11회 중마동민의 날 행사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광양의 심장, 중마동!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미래’를 주제로 중마동민의 날 추진위원회(위원장 윤우혁)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20일 마동근린체육공원 마동1축구장에서 펼쳐진 전야제를 시작으로 이틀간 다채롭게 진행됐다.
전야제에서는 식전 공연, 동민 노래자랑, 초대가수 공연, 불꽃놀이, 경품행사 등이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으며, 노래자랑에서는 14명의 참가자 중 이재희 씨(곡명 ‘안 올 거면서’)가 1위를 차지했다.
21일 본 행사에서는 기념식과 함께 동민체육대회와 화합 한마당이 열렸다. 행사에는 권향엽 국회의원, 정인화 광양시장,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시의원과 중마동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2,0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윤우혁 추진위원장이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정인화 광양시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또 2023년도 체육회장 서오식 씨가 재직기념패를, 전 체육회 사무국장 정유철 씨가 이과연 체육회장으로부터 공로패를 각각 수상했다.
이어 진행된 체육대회에서 마을별 참가자들은 배구, 족구, 여성 PK, 400m 계주, 윷놀이,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등 다양한 경기에 참여하며 하나 된 모습을 보였다. 경품 추첨에서는 푸짐한 상품이 주민들에게 전달됐다.
체육행사 및 화합 한마당 결과 입장상은 1팀(동광@, 이편한@ 등), 화합상은 9팀(송보@, 대광@ 등)이 차지했다. 종합 우승은 6팀(덕진@, 영무@ 등), 종합 준우승은 9팀(송보@, 대광@ 등), 종합 3위는 4팀(성호@)에 돌아갔다.
윤우혁 중마동민의 날 추진위원장은 “4월 시의원 재선거와 6월 대통령 선거로 행사가 9월로 미뤄졌지만, 동민들의 열렬한 참여와 높은 안전 의식 덕분에 무사히 마칠 수 있어 기쁘다”며, “동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함께 웃고 즐긴 뜻깊은 시간이었고,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오승택 중마동장은 “중마동은 광양시의 심장부로, 약 16만 인구 중 5만 7천여 명이 거주하는 역동적이고 살기 좋은 지역”이라며 “행정은 물론 모든 분야에서 시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공공산후조리원 유치, 이순신대교 해변 관광 테마 거리 조성, 광양항 배후도로 확·포장 공사, 광양시 두 번째 어린이도서관인 마동 꿈빛도서관 건립, 와우공원 무장애 도시 숲 조성 등 시에서 추진하는 여러 핵심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및 마무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행사가 이웃 간 끈끈한 정을 확인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중마동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고 품격 있는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