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전남 ‘산사태 방지 우수사례’ 싹쓸이, 내년 예산 ‘역대 최다’
- 전국경진서 ‘최우수·우수’ 수상…2025년 사방예산 534억 -
【산림자원과장 강신희 286-7510, 산지관리팀장 최우영 286-7550】
전라남도가 4일 산림청의 ‘제45회 산사태 방지 연찬회’ 시상식에서 전남 시군이 산사태 재해방지와 친환경 사방시설 분야 우수사례 경진서 최우수상과 우수상 등 3개 상을 휩쓸었다.
또한 산사태 재해로부터 안전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2025년 산사태 예방을 위한 사방예산 534억 원으로 역대 최다액을 확보했다
전남은 이날 시상에서는 2024년 산사태 재해방지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상(농림부장관 표창)과 우수상(산림청장 표창), 제7회 친환경 사방시설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상(한국치산기술협회장 표창) 등을 받았다.
산사태 재해방지 분야 최우수상을 받은 해남군은 장기간 방치된 산지일시사용허가지(폐광산)를 행정대집행을 통해 친환경적으로 복구해 주민 불편 해소와 산사태 예방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받은 광양시는 산사태 재해예방을 위한 선제적 주민 대피 시 일시적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구호물품과 방수파우치를 보급한 사례가 전국에서 유일한 독창적 사례라는 호평을 받았다.
친환경 사방시설 분야 우수상을 받은 해남군은 2021년 시설한 산림유역관리사업으로 목재데크를 활용한 경관 향상, 깃대봉 등산로와 연결한 친수공간 조성 등이 좋은 반응을 받았다.
전남도는 이같은 우수 시책을 바탕으로 도민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생활권 중심의 산사태 예방·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그 결과 올해 예측하기 힘든 국지성, 돌발성 집중호우로 9개소 3.2ha의 산사태가 발생했지만, 산사태 취약지역 거주민 1천235가구 1천610명을 선제적으로 대피시켜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전남도는 기후위기 시대 계속되는 돌발성, 국지성 집중호우 증가로 산사태 발생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2025년 사방사업 확대를 산림청에 적극 건의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534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또 재해예방 효과가 가장 높은 사방댐의 경우 올해(42개소)보다 2배 이상 많은 111개소의 사업량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산사태 취약지역과 생활권 인접지에 설치하게 될 사방시설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과 함께 산림사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신희 전남도 산림자원과장은 “앞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기후위기 시대에 돌발·국지성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을 적극 발굴해 재해예방시설을 확충하고, 촘촘한 주민대피체계를 구축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9. 전남도 자원봉사대회…도민 참여 문화 확산 다짐
- 우수 성과 개인·단체 120여명·자원봉사 우수기업 8곳 등 표창 -
【도민행복소통실장 김종기 286-3300, 민간협력팀장 윤창숙 286-2320】
전라남도는 4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2024 전라남도 자원봉사대회’가 열려 자원봉사 참여 문화 확산을 다짐했다.
자원봉사대회는 올해로 19번째를 맞은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기념하고, 자원봉사자의 자긍심을 고취함으로써 도민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열렸다.
행사는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 김형석 (사)전남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자원봉사자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 유공자 시상, 참석 내빈이 함께하는 연탄 전달 퍼포먼스, 식후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자원봉사 유공자 시상에는 한 해 헌신적으로 자원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77명의 단체·기관 자원봉사자가 도지사 표창을, 22명의 자원봉사자가 도의회 의장 표창을 받았다. 지역사회 곳곳에서 사회공헌활동에 힘쓴 자원봉사자 24명의 자원봉사자에게 전남도센터 이사장 감사패와 센터장 표창이 전달됐고 따뜻한 사랑의 손길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해온 자원봉사 우수 기업 8개를 선정해 자원봉사 우수기업 현판을 수여했다.
또한 지역민과 함께 자원봉사활동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 ‘우수 시군 자원봉사센터’ 시상에선 광양시가 대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보성군, 해남군, 우수상은 구례군, 영암군, 무안군, 장려상은 화순군, 진도군, 완도군이 수상 기쁨을 누렸다.
김형석 이사장은 “자원봉사자의 헌신적 노력으로 전남에 변화의 물결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의 역량 강화와 지역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창환 부지사는 “지난해 전국체전에 이어 올해 소년체전에서도 헌신해 역대급 성공을 이끌어주셨다”며 “2025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도 방문객에게 친절과 만족을 주는 도민 홍보대사로서 다시 한번 힘껏 뛰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도에서는 자원봉사자의 노력에 대한 가치를 인정하는 한편 자원봉사의 소중함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10. 전남도, 정부 양곡 안전 보관·품질 향상 다짐
- 담당공무원, 정부관리양곡 도정공장 대표 등 참여 워크숍 -
- 5일까지 정책 방향 설명·안전관리 요령 등 실무위주 교육 -
【농식품유통과장 박호 286-6410, 양곡유통팀장 조자옥 286-6440】
전라남도는 5일까지 이틀간 해남126호텔에서 도·시군 공무원, 정부관리양곡 도정공장 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정부양곡 관리 효율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에선 양곡 담당자 및 도정공장 대표들에게 정부양곡 관리 업무에 대한 이해를 돕고 업무 추진 시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토론한다.
4일 워크숍에선 이한병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과 서기관을 초청, 정부양곡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한의학박사 김동석 원장을 초청해 건강상식 특강이 이어졌다.
5일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관계자로부터 정부양곡 안전관리요령, 전남도의 정부관리양곡 보관도급계약과 공시료 채취요령 등 실무 교육, 참석자들의 건의 및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된다.
전남은 전국의 쌀 재배면적 및 생산량이 전국 1위로 경기 및 수도권에 정부양곡이 가장 많이 공급됨에 따라 정부양곡의 품질향상 및 수요자의 눈높이를 충족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정부양곡 품질 변화 방지와 정부도정공장의 기계·시설 개선을 위해 벼가공건조시설 소규모 개보수 지원, 양곡스마트 저온창고 시설 지원사업 등 도 자체적으로 60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신언창 대한곡물협회 전남도지회장은 회원사에 “정부관리양곡도정공장은 일반 RPC 등과 달리 특수성이 있다”며 “정부관리양곡의 품질 향상에 노력하고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도록 품질경영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박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담당 공무원과 도정공장 대표의 정부양곡 업무 전문성과 업무처리 능력을 높이고, 정부양곡의 안전 보관과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