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전남여성단체협의회, 양성평등 사회 실현 앞장
- 여성대회…위기 임산부·미혼모 인식개선 노력 등 결의 -
【여성정책지원관 고민정 286-5910, 여성정책팀장 허은희 286-5920】
전라남도는 전남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두례)가 18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여성 발전과 권익 신장을 위해 ‘제27회 전남도 여성대회’를 열어 양성평등한 사회 실현을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전남도 여성대회는 여성단체 활동 방향을 정립하고 단합을 다지는 행사다. 지역 발전과 여성의 권익 신장에 기여한 여성 리더를 표창하고 격려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전남도의회 김태균 의장과 도의원, 전남도여성단체협의회 소속 15개 단체, 시군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더 큰 대한민국의 미래, 전라남도 여성과 함께!’를 주제로 한 해 동안 여성단체가 추진했던 주요 활동을 담은 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결의문 채택,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에선 여성의 위상을 높이고 양성평등 사회 실현에 기여한 문미영 (사)한국부인회순천시지회장 등 38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진도군여성단체협의회 한순화 회장에게는 동백대상을 수여했다.
이날 전남도여성단체협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편견과 차별 없는 사회 실현 ▲공정한 돌봄·가사 분담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춘 여성리더십 함양 ▲위기임산부와 미혼모에 대한 인식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여성들이 걱정 없이 더 큰 미래를 꿈꾸도록 평등하고 행복한 전남을 만들겠다”며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일자리 지원, 신종 여성폭력 대응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여성단체협의회는 1967년 창립해 전남 여성의 지위 향상과 권익 신장을 위해 활동하는 협의체다. 현재 15개 회원단체, 22개 시군 여성단체협의회 8만여 회원으로 구성된 전남지역 대표 여성단체다.
8. 전남도, 아시아‧태평양 대표 해상풍력 클러스터 육성 다짐
- ‘전남 풍력의 밤’…공급망·인프라·인력양성 등 연구결과 공유 -
- 김영록 지사, 산업부에 3.2GW 집적화단지 조속 지정 촉구 -
【해상풍력산업과장 배용석 286-2860, 풍력정책팀장 이용우 286-2870】
전라남도와 전남풍력산업협회는 18일 목포에서 ‘전남 풍력의 밤’ 행사를 열어 산업통상자원부에 3.2GW 집적화단지 조속 지정을 촉구하고, 목포·해남 일대에 아시아·태평양 대표 해상풍력 클러스터 육성을 다짐했다.
‘바다의 힘, 해상풍력을 전남의 미래로!’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장충모 전남풍력산업협회장, 박홍률 목포시장, 박우량 신안군수, 덴마크·노르웨이·영국 대사관, 국내 해상풍력 기업·기관 대표와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해상풍력 보급 촉진과 공급망 구축의 필요성’을 주제로 김범석 제주대 교수의 기조 강연과 육군31사단의 군 작전성 설명을 시작으로, 해상풍력 기자재 클러스터 육성 방향, 해상풍력 전문가위원회 최종 결과 보고 등 포럼 형식으로 진행됐다.
해상풍력 전문가위원회 최종 결과 보고는 공급망, 인프라, 인력 양성 등 3개 분야에 해상풍력 전문가가 지난 8월부터 협업을 통해 발굴하고 논의한 정책 연구과제 결과를 기업·기관·단체와 공유하는 자리였다.
주요 연구과제는 ▲공급망 국산화 전략 ▲해상풍력 산업 육성 방안 ▲지원항만 및 운영관리 인프라 구축 ▲해상풍력 설치 전용선박 국산화 ▲전남도 O&M 인력 양성 방안 ▲제작 및 건설단계 인력 양성 방안 등이다.
김영록 지사는 개회사에서 “국내외 해상풍력 시장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도 목포신항과 해남 화원산단 기회발전특구 지정, 국내 최초 민간 주도 96MW 전남해상풍력 1단지 준공 등 전남 해상풍력은 한 걸음씩 전진하고 있다”며 “해상풍력 보급 확대를 위해 3.2GW 신안집적화단지 지정을 조속히 이행할 것을 산업부에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한 “해상풍력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서는 전력계통 문제 해결이 절실하다”며 “전남도는 전력계통 포화 해소를 위해 전력 다소비 기업의 지방 이전 촉진 인센티브 마련,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시행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동력으로서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목포신항과 해남 화원산단을 중심으로 해상풍력 밸류체인을 구축해 아시아·태평양을 대표하는 기자재 클러스터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9. 완도산 전복 유럽 시장 진출 본격화
- 완도맘영어조합법인 15톤 27만달러 규모 네덜란드 수출 -
- 로테르담 전남 해외상설판매장 등 유럽 전역 유통 예정 -
【국제협력지원관 조형근 286-2411, 농수산수출팀장 서동순 286-2450】
전라남도는 18일 신우철 완도군수,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 이수화 완도맘영어조합법인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도맘영어조합법인에서 전복 네덜란드 첫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전복은 완도의 청정해역에서 제철에 수확한 뒤 세척과 자숙 과정을 거쳐 -45℃에서 급속 냉동 처리한 가공 제품으로, 사용이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수출 물량은 약 15톤으로 27만 달러 규모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한 전남 해외상설판매장을 비롯해 유럽 전역에 유통될 예정이다.
전복 수출업체인 완도맘영어조합법인은 냉동 해조류와 냉동 전복, 건조 해조류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제철에 먹기 좋게 데친 뒤 급속 냉동한 곰피, 톳, 꼬시래기 등 다양한 냉동 해조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복과 기타 수산물 가공품을 세척한 후 소스와 함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냉동 간편식 제품도 기획 중이다.
전복은 저열량·저지방·고단백 식품으로 건강상의 이점과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세계 전복 생산량은 중국이 약 85.6%를 차지하며, 한국(6.5%), 호주(3.5%)가 뒤를 잇고 있다. 중국은 최대 생산국이자 소비국으로 홍콩, 호주, 일본, 싱가포르, 한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 수요가 가장 활발하다.
유럽의 수산물 시장 규모는 약 4천 톤에 이르고, 연체동물 시장은 약 600만 톤 이상 거래되는 거대 시장으로 성장 잠재력이 크다. 유럽 전복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최근 5년간 연체동물 시장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2028년까지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산 전복의 수출실적은 2023년 기준 약 5천878만 달러로, 주요 수출국은 일본(78%), 베트남(9.4%), 미국(5.1%), 대만(3.4%), 싱가포르(1.7%) 순이다. 독일과 네덜란드는 각각 2천500달러와 1천500달러 규모로 비중은 미미하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흥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한국산 전복의 약 70%가 완도에서 생산되고, 최근 완도산 전복 가공시설이 유럽연합(EU) 승인 생산시설로 등록돼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서구권 시장에는 가공 전복 제품을 앞세워 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전복의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0. 전남도, K-푸드 본고장…식품 앵커기업 유치 총력
- 서울서 투자유치설명회, 식품산업 육성계획·인센티브 등 홍보 -
【투자유치과장 양경옥 286-5110, 투자유치팀장 이융 286-5130】
전라남도는 18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식품기업과 벤처 투자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품산업 앵커기업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케이(K)-푸드 본고장 전남에 대한 투자 매력을 적극 알리고 식품기업 투자 유치를 위해 마련된 이번 설명회는 전남도의 식품산업 육성 계획, 전남 투자환경 및 투자기업 인센티브 지원방안, 전남 입주 식품기업 우수 사례, 관련 벤처펀드 등 소개로 진행됐다.
설명회에서 전남도는 농산물 전략식품으로 쌀·양파·김치·돼지·김·전복·넙치·조기, 8대 식품을 소개하고 2030년까지 4조 6천893억 원을 투입해 기존 생산 위주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식품산업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또 전국 최고 수준인 투자 보조금(최대 1천억)과 각종 세제, 금융 지원 등 투자 인센티브 제도를 적극 활용해 앵커기업 포함 10개 이상 식품기업을 유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천지연 순천대 식품공학과 교수는 식품 기업 맞춤 지원을 위해 지·산·학 캠퍼스를 통한 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제안했다.
전남 입주 기업인 ㈜신안천사김의 김갑철 이사, 에이치에이엠(주)의 하오즈량(Hao zhiliang) 지사장, ㈜더한주류의 한정희 대표가 전남에서 직접 경험한 기업 지원 정책과 이를 바탕으로 한 기업 성공 사례를 발표해 공감을 이끌어냈다.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뛰어난 친환경 농수산물 생산지인 전남은 식품 제조·수출의 최적지”라며 “전남에 투자한 식품 기업이 크게 성장하도록 전폭적인 행·재정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11. 전남도-대학-시군, 대학 혁신 역량 강화 협력키로
- 2025년 본격 시행 RISE 앞두고 연수회서 성공 방안 모색 -
【대학정책과장 김세연 286-5100, 대학정책팀장 최남규 286-5180】
전라남도는 18일 나주 빛가람호텔에서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관련 담당자 간 소통·역량 강화를 위한 ‘전라남도 대학혁신 역량 강화 연수회’를 개최했다.
연수회엔 지역 대학 처장들로 구성된 ‘전라남도 대학교육 발전협의회’ 위원, 대학 업무를 맡고 있는 대학과 도, 시군 담당자가 참석했다.
행사는 2025년부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본격 시행을 앞두고 대학과 시군 업무 담당자와 전남도의 추진 방안·상황을 공유하고, 사업 수행에 요구되는 업무역량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는 ‘글로컬대학30’과 함께 기존 교육부가 추진하던 일부 대학 재정 지원사업에 관한 권한을 지자체로 위임·이양하고 지역 주도로 지역발전 전략과 대학 지원을 연계해 대학이 지역 혁신의 중심이 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지방대학 혁신 프로젝트 중 하나다.
행사에선 교육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컨설팅위원장으로 활동하는 정영길 건양대 교수가 ‘RISE와 대학’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전남도의 추진 방안과 일정에 대한 구체적 설명이 이어졌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 지방대학의 주요 현안에 대해 참석자 전원이 참여하는 토론을 통해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실행 방안과 실천 전략 등을 논의했다.
강영구 전남도 인재육성교육국장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의 성공적 안착을 통한 대학과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대학과 시군의 협조가 필수”라며 “내년 전면 시행에 맞춰 전남만의 특색있는 프로젝트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지·산·학·연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는데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시범지역 선정 이후 교육부의 로드맵에 맞춰 대학의 특성화·강점 분야와 전남의 미래·주력산업을 연계한 ‘RISE 기본계획 시안’을 교육부에 제출했다. 앞으로 지속해서 수정·보완해 2025년 1월까지 ‘전라남도 RISE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공모를 거쳐 2025년 3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12. 전남도, 관광업계 위기 극복 돌파구 머리 맞대
- 관광업 종사자 간담회…외래관광객 급감 대응책 등 논의 -
- 전남관광재단과 지원책 지속추진·협력 네트워크 확대키로 -
【관광과장 심우정 286-5210, 관광마케팅팀장 최지선 286-5240】
전라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최근 비상계엄령 이후 급격히 악화된 관광산업 환경 속에서 지역 관광업계의 위기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18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선 여행사, 숙박업, 관광시설 종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관광 위기 상황에 따라 관광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하다고 판단, 위기에 처한 관광업계의 실태를 점검하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특히 ▲외래관광객 급감에 따른 피해 현황 파악 ▲관광업계 지원 방안 모색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단기 및 중장기 대책 마련 ▲2025년 주요사업 공유 및 도내 관광시설 지역협력체계 구축 논의 등 다양한 주제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관광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관광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와 관광재단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관광업계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전남도는 대내외 관광여건 악화로 어려운 약 800여 개의 도내 여행업체에 홍보 및 마케팅비 지원 등으로 12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13. 전남도, 평생학습의 새로운 기회 모색
- 정책세미나서 융합형 인재교육 등 전환의 시대 정책 대안 논의 -
【전남인평원 사무처장 홍은경 285-9460, 평생교육팀장 최혜은 285-9485】
전라남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18일 광양 락희호텔에서 평생교육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환의 시대, 평생학습의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2024년 전남 평생교육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정책세미나에선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융합형 인재교육 ▲평생교육 패러다임 전환 ▲싱가포르 직업교육제도의 한국 적용 방안 등을 논의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평생교육의 방향과 과제를 모색했다.
이선호 과학커뮤니케이터 엑소 대표의 ‘전환의 시대, 어떻게 배우며 살 것인가’ 주제강연을 시작으로, 박선경 오산대 교수의 평생교육 방향성 제시, 반가운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센터장의 싱가포르 직업능력개발제도 분석 및 국내 적용 방안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진 토론에선 정현아 해남군교육재단 팀장과 이시범 전남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수석연구원이 참여해 평생학습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제언이 쏟아졌다.
범희승 전남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이번 정책세미나가 전환의 시대에 맞는 평생학습 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활력과 전남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2024년 전남도 평생교육 성과공유회’가 함께 진행돼 한 해 동안의 평생교육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뜻깊은 자리로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