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전남도-현대로템-고흥군,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상생협약
- 고흥, 세계 5대 우주강국 도약·우주산업 허브 조성 탄력 -
【신성장산업과장 조재웅 286-3910, 드론우주항공팀장 우삼식 286-3930】
전라남도는 20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현대로템, 고흥군과 함께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3자 간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공영민 고흥군수,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은 우주발사체 특화지구,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고흥을 우주발사체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다. 현대로템은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구축에 적극 협력하고, 전남도와 고흥군은 행정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남에 조성될 인프라에 현대로템의 우주산업 전문성을 결합해 발사체 연구·제조·상업화를 아우르는 첨단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고흥을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한 우주산업 인프라와 지리적 강점을 바탕으로, 세계 5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하도록 우주산업의 허브로 조성할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국내 최초 연소시험을 통해 재사용발사체 적용을 위한 메탄엔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액체메탄(LNG) 발사체 상업화를 위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러한 기술력은 국가산단 조성과 우주산업의 고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영민 군수는 “국내 최초 메탄엔진 개발과 누리호 개발사업 참여 등 다양한 경험과 기술력을 확보한 현대로템이 앞으로 발사체 시장을 선도하길 바란다”며 “현대로템이 글로벌 우주사업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기술개발을 위한 행정 지원과 정주 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은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전남도, 고흥군과 긴밀히 협력해 국내 우주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국가 우주발사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대로템의 역할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인프라 구축, 기술 개발, 인력 양성, 데이터 활용 등 우주산업 전주기 조성에 협력해 고흥이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성공은 물론 세계 5대 우주강국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토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5. 전남도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79건 정책 반영 역대 최고
- 성과보고회…정책현장 참여·봉사활동 등 행복 나누미 활동도 -
【도민행복소통실장 정양수 286-2300, 소통기획팀장 신홍식 286-2310】
생활 밀착형 아이디어를 발굴·제안해 도민 불편 해소에 앞장서온 제9기 전라남도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이 올 한해 79건의 제안을 정책에 반영시키는 등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전라남도는 20일 나주 중흥골드스파리조트에서 ‘2024년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성과보고회에선 제9기 참여단 출범 이후 지금까지의 성과와 2025년 활동계획 등을 공유하고, 우수 참여단과 시군 시상, 우수 제안 사례발표 등이 진행됐다.
전남도 제9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은 105명이 활동 중이다. 도민 일상생활 속 불편함을 해소할 생활밀착형 정책제안 활동을 꾸준하게 펼치고 있다.
실제로 올 한 해 2천528건의 생활밀착형 정책을 제안, 이 가운데 79건이 채택됐다. 이는 참여단 출범 이후 역대 최고다. 특히 ‘빈집 정보 제공 및 활용 동의를 모바일QR코드 이용’ 제안이 행정안전부 제안경진대회에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거북선 목조구조물 낙뢰 대비 피뢰침 설치’, ‘스마트 농기계 임대 어플 활용 예약 서비스 구축’ 등 제안이 정책 반영을 위해 준비 중이다.
참여단 활동은 정책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시군별 정책설명회, 지역발전 토론회 등 각종 정책현장 등에도 참여해 도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밖에도 복지관 프로그램 참여, 유해환경 점검 캠페인 등 각 지역에서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의 행복 나누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박문수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전남도 대표는 “작지만 가치있는 생활공감정책 아이디어가 정책에 많이 반영되도록 참신한 제안 활동에 노력하겠다”며 “참여단 스스로 역량 강화를 통해 도민의 일상이 행복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양수 전남도 도민행복소통실장은 “참여단의 꾸준한 활동으로 역대 최대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 생활공감 정책 참여단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전남 행복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6. 전남도,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성공 머리 맞대
- 미식·마케팅·문화관광·학계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자문 -
【관광과장 심우정 286-5210, 글로벌축제TF팀장 허세웅 286-5350】
전라남도는 20일 서울에서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자문위원회를 열어 미식, 마케팅, 문화관광, 학계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함께 지속 가능한 박람회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글로벌 미식도시 전남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미식과 유관 산업을 연계한 고부가가치 창출 국제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올해 국제행사 승인을 받아 2025년 9월 개최된다.
자문위원회에선 자문위원과 총감독, 관계 공무원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람회 기본계획과 세부 콘텐츠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자문위원인 김태희 한국미식관광협회장은 “관광의 핵심 콘텐츠가 미식으로 옮겨가고 있다. 단순히 음식을 맛보는 것을 넘어 음식과 관련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느끼는 게 매력 포인트”라며 “박람회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역경제와 관광, 미식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프로젝트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케이팝, 케이드라마로 시작된 한류가 케이푸드로 확산됐고, 남도음식은 케이-미식을 대표할만한 경쟁력이 있다”며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미식과 다양한 산업을 융합하는 점에서 그동안의 박람회와 차별화되는 행사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2025년 9월부터 10월까지 한 달간 목포 일원에서 세계의 미식관, 음식 관련 융복합 산업관, 미식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