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김영록 지사, 국회서 해상풍력·에너지고속도로 등 현안 건의
- 전남도 1천185억 규모 긴급 민생경제 종합대책 협조 요청도 -
【정책기획관 조석훈 286-2110, 기획팀장 선준식 286-2120】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0일 국회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수석최고위원, 전현희 국회의원을 만나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 에너지고속도로 등 지역 핵심 현안과 민생 회복을 위한 민생안정대책을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에 대해 세계적 추세인 재생에너지100(RE100) 달성을 위해 해상풍력 보급 확대가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하며, “요건을 갖춘 신안 해상풍력 단지가 집적화단지로 조속히 지정되도록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최근 화두인 에너지 고속도로 프로젝트와 관련해선 “전남도가 기업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전력공급 문제로 신규 투자가 지연되거나 입주를 포기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초고압 직류송전 시스템과 변전소 345kV급 변전소 2곳 신설 필요성을 역설했다.
전기요금 지역별 차등 적용을 위한 지원도 요청했다. 김영록 지사는 “지리적 인접성 기준이 아닌 전력 자급률 기준에 따라 전기요금에 차등을 두는 것이 필요하다”며 인구 감소지역에 최대 20% 전기요금 할인 특례 부여를 제안했다.
계엄선포로 더욱 어려워진 민생과 관련해선, 민생안정과 경제회복을 위해 전남도가 추진하는 1천185억 규모의 긴급 민생안정대책을 소개하며, 국회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8. 전남도,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박차
- 전남개발공사·IBK기업은행과 동반성장 협력 협약 -
【일자리경제과장 이건창 286-5010, 사회적경제팀장 이지민 286-5040】
전라남도는 20일 동부청사에서 전남개발공사, IBK기업은행과 함께 ‘사회적경제기업 동반성장 협력 3회차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전남개발공사가 IBK기업은행에 30억 원을 예탁하면 IBK기업은행은 예탁금으로 지역 기업에 저리로 대출을 지원하고, 전남개발공사가 이자 수입 3천만 원을 전남도에 기부하면 도는 기부금으로 경영이 우수한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한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2023년 33개 사, 2024년 35개 사에 저리 대출을 지원했다. 전남개발공사는 매년 3천만 원씩 총 6천만 원을 전남도로 기부하고, 도는 경영 실적이 우수한 사회적경제기업 등 2023년 16개 사, 2024년 14개 사를 선발해 판로 확대, 홍보·마케팅, 신제품 개발 등 질적 성장을 지원했다.
위광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이번 협약은 경기침체와 내수 부진으로 어려운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영난 해소와 자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과 민·관이 동반 성장할 다양한 협력사업을 계속 발굴해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외에도 한국전력공사·한전KDN·한전KPS와 함께 사회적경제 투자 역량강화대회 개최, 한전KDN과 공동으로 사회적경제 청년 창업 아카데미 운영, SK그룹과 우수 기업의 사회성과인센티브 지원 등 다양한 민관 협력사업을 발굴해 사회적경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9. 전남도-국립진주박물관, 의병정신 조명 맞손
- 소장 문화유산 대여·학술연구·전시 등 협력 업무협약 -
【문화자원과장 김지호 286-5310, 학예전시팀장 김준국 286-7090】
전라남도는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용준)과 숭고한 의병 정신을 조명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남도의병역사박물관)와 국립진주박물관은 외세의 침입에 맞서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의병의 숭고한 정신을 조명하기 위해 소장 문화유산 대여·학술 연구·전시 및 학술행사 공동 개최 등 활동에 나선다.
김지호 전남도 문화자원과장은 “두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의병 학술연구가 심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화유산 활용과 교류전 등을 통해 의병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장용준 국립진주박물관장은 “두 기관이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의병 정신의 참된 의미를 발굴해 대중들에게 소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총사업비 422억 원을 들여 나주 공산면 일원에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을 2025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연면적 6천993㎡,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이며 박물관에는 수장고, 전시실, 어린이박물관, 추모전시실, 다목적 강당 등이 들어선다.
10. 전남도, 친환경농업 확산·안전성 강화 모색
- 인증대책 회의서 품목 다양화·왕우렁이 월동 방지 등 논의 -
【친환경농업과장 유덕규 286-6310, 친환경관리팀장 최광일 286-6330】
전라남도는 20일 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에서 시군, 지역별 친환경농업협회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농산물 인증대책 회의를 열어 인증 품목 다양화·겨울철 왕우렁이 월동 방지 대책 등을 논의했다.
친환경농산물 인증대책 회의는 전남도 중점 추진 방향인 유기농 중심의 품목 다양화와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관리 강화를 위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인증 확대 등을 모색하기 위해 분기별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선 2025년 인증목표 설정을 위해 올 한해 시군별 과수·채소 등 품목별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일반농가의 친환경 벼 재배전환 유도 방안과 겨울철 왕우렁이 월동 방지 대책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눴다.
특히 7년 만의 친환경직불금 단가인상에 이어, 친환경 벼 공공비축 매입가격 인상 및 2025년 공공비축 매입물량 확대 등 정부의 친환경 지원정책 확대에 따라 시군별 들녘경영체, 쌀 전업농 등 규모화된 일반 단지를 대상으로 교육·홍보 등을 통해 친환경 재배 전환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또 왕우렁이 피해 예방을 위해 겨울철 논 말리기, 깊이갈이 등 시기별 관리요령을 농가에서 이행토록 지도·점검하고, 왕우렁이 우심지구 특별관리를 통해 친환경농업 안전성 교육과 연계해 관리요령도 지도할 방침이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업 단지화 및 집적화, 인증 품목 다양화를 통해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농업 확산에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소비자가 신뢰하는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등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