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전남도 민원메신저, 생활속 불편 해결사 톡톡
- 성과보고회, 올 한 해 4천41건 민원 제보 역대 최다 -
【도민행복소통실장 정양수 286-2300, 소통기획팀장 신홍식 286-2310】
전라남도 민원메신저가 올 한 해 역대 최대인 4천여 건의 민원을 제보, 도민 생활 속 불편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24일 무안 스카이웨딩컨벤션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민원메신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전남도 민원메신저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민원메신저들은 이날 생활 속에서 겪는 불편 사항을 신속하게 전달해 해결함으로써 지역 주민에게 행복을 줬던 사례를 영상에 담아 성과를 되돌아보고 공유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또한 우수활동 메신저 25명과 시군 우수 공무원 3명을 시상했다.
민원메신저는 올 한 해 4천41건의 민원 제보 실적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보다 66% 늘어난 것으로 3년 연속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특히 메신저들은 거주 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도민의 안전을 위해 사고위험 지역에 대한 신속한 제보로 시설물을 보완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소현 민원메신저 대표는 “작은 변화가 내 이웃에게 만족을 준다는 생각으로 활동을 멈추지 않고 지속하고 있다”며 “소소한 활동으로 내 이웃에게 큰 행복을 주는 보람찬 일을 하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도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지역 곳곳을 발로 뛰면서 불편 사항을 두루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민원메신저들께 감사드린다”며 “도정 정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민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앞으로도 도민과의 소통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눈부신 성과를 낸 제12기 민원메신저는 2025년 1월 31일 임기가 종료된다. 이에 따라 제13기 출발을 앞두고 지난 11월부터 공개모집 공고를 통해 새 식구를 접수 중이다.
7. 전남도, 겨울철 어르신 부식비‧난방비 105억 긴급 투입
- 내년 1월 초까지 지급…경로당·노인복지회관 수시 살피기로 -
【노인복지과장 이명화 286-5810, 노인정책팀장 박현아 286-5820】
전라남도가 겨울철 한파와 에너지물가 상승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긴급히 민생지원금을 투입하는 등 돌봄 강화에 나섰다.
전남도는 지난 11월부터 동절기 보건복지 종합대책을 시행했으나, 취약계층 어르신에겐 더 두터운 보호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 총 105억 원의 민생지원금을 전액 도비로 추가 편성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 지원하는 경로당 양곡비가 쌀 구매에만 한정돼 어르신의 균형 잡힌 식사에 매번 어려움이 컸던 상황에서 미등록 경로당까지 포함한 모든 경로당 9천486개소에 3개월간 부식비 10만 원씩, 총 3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다소 부족할 수 있는 정부 에너지 바우처사업의 보충재로서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어르신 7만 7천 명에게 1인당 10만 원의 난방비를 한시 지급한다.
전남도는 민생지원금을 투입하기 이전부터 경로당 난방비 월 40만 원, 양곡비 월 5만 2천 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전남도의 노력으로 경로당 운영비 잔액을 정부에 반납하지 않고 식사 밑반찬이나 재료 구입비 등으로 사용하도록 운영 제도를 개선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노인복지관 등 138개소의 경로식당에서 저소득 어르신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연간 104억 원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간부를 포함한 담당자 모두가 경로당, 노인복지회관 등 어르신 생활·이용시설을 수시로 방문해 겨울철 한파에 시설 이용의 어려움이 없는지 현장을 직접 살피며 어르신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있다.
유문순 고흥 석촌여경로당 노인회장은 “연말연시에 주머니 사정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인데, 도에서 지원하는 경로당 부식비와 어르신 난방비는 매서운 겨울을 보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겨울철 어르신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의 대책 마련에 항상 노력 중”이라며 “이번에 지원하는 긴급 민생지원금이 적시 적소에 쓰이도록 시군 집행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2025년 1월 10일까지 모든 대상자가 지급받도록 사업관리에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8. 전남도, 마늘·양파 안정적 수급관리 머리 맞대
- 광역수급안정협의회서 농작업 기계화 참여·생육관리 등 당부 -
【식량원예과장 김영석 286-6460, 원예산업팀장 김상권 286-6491】
전라남도가 마늘과 양파의 안정적 수급관리를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마늘, 양파 등 수급 불안 노지채소는 재배면적과 작황에 따라 생산 변동성이 높아 가격 변동성이 크다. 이 때문에 자조금단체, 유관기관 등의 민관협력 거버넌스를 구성해 주산지별 선제적 수급관리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는 올해 총 5회에 걸쳐 마늘양파 민관협력 거버넌스 협의체를 운영, 수급 정책을 논의하고 가격안정화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마늘 2차생장(벌마늘) 피해와 이상기온 양파 생육장해에 대한 의견을 수렴, 재해 인정을 농림축산식품부에 끈질기게 건의한 결과 농업재해로 인정받아 132억 원의 복구비를 지원했다.
지난 18일에는 마늘·양파 생산자단체, 자조금협회, 시군 주산지 농협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늘․양파 광역 수급관리협의회 워크숍을 열었다. 2025년산 마늘·양파 정책 방향과 정부의 농업수입안정보험 정책, 이춘수 순천대 교수의 ‘농산물 가격 특징과 농업인의 대응전략’ 설명을 듣고 수급안정 대책을 논의했다.
전남도는 생산자단체에 2025년산 마늘·양파의 정확한 재배 면적과 생산량 예측을 위한 경작신고 확대, 정식과 수확 등 농작업 기계화 참여, 생육 관리 등을 적극 당부했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마늘·양파 수급안정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선제적 수급 관리체계 구축으로 가격안정 등 농가 경영안정에 힘쓰겠다”며 “기후변화와 생육상황 등에 대한 협의체 위원들의 산지 동향 의견 청취를 확대해 마늘·양파 수급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