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경기도·경남도,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구호지원금 전달
- 무안공항 분양소 찾아 조문·성금 기탁 -
【사회재난과장 박남일 286-3010, 사회재난대응팀장 김양선 286-3030】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큰 충격에 빠진 피해자 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구호지원금 전달이 잇따르고 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1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이어 2일 박명균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등 대표단은 무안공항 분향소를 찾아 사고 희생자를 조문하고, 재해구호기금으로 마련한 성금 5억 원과 2억 원을 각각 지정 기부처를 통해 맡기기로 했다.
기부금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 가족의 구호자금 등 필요한 곳에 배분될 예정이다.
김동연 지사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실의에 빠진 유가족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박명균 부지사는 “경남도의 지원이 고통을 겪는 유가족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사고의 슬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방문한 경기도와 경남도 대표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유가족들이 일상을 되찾도록 모든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진 설명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위로 성금 전달- 경남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일 무안공항에서 박명균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로부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위로 성금을 전달받고 있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무안공항 합동분향소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1)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일 오후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무안공항 합동분향소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함께 합동분향소 참배를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무안공항 합동분향소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2)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일 오후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무안공항 합동분향소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면담하고 있다.
5. 전남도,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심리 회복 서비스
- 24시간 핫라인 심리상담·전국민 마음투자지원사업 확대 -
【건강증진과장 문권옥 286-6010 정신보건팀장 이남희 286-6040】
전라남도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 피해자 가족과 도민 등의 심리회복 지원을 위해 24시간 핫라인 심리상담과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재난의 경험은 스트레스 증상, 우울증, 불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같은 심리적 반응을 보일 수 있다.
이는 적절한 개입이 없으면 만성화돼 개인 삶의 질 저하뿐만 아니라 생산성 저하, 의료비용 증가, 사회적 기능 저하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이번 재난으로 심리적 위험에 노출된 피해자 가족, 사고 수습 관계자, 도민 등이 전문가 개입을 통해 트라우마 증상을 완화하고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귀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피해자 가족과 사고 수습 관계자 심리 회복은, 무안공항과 피해자 가족이 숙소로 사용하는 목포대학교 기숙사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장기 상담이 필요한 대상자는 해당 주소지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결해 지속적인 상담을 이어갈 방침이다.
전남도민 등 불특정 다수에게는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무안종합스포츠파크, 도청에서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또 전남지역 어디서든지 보건소 정신보건복지센터를 찾으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심리상담 전화도 운영하고 있다. 24시간 언제든지 1577-0199 전화로 가능하다. 플레이스토어에서 ‘터치마인드’ 앱을 내려받아 설치하면 정신건강 자가진단을 하고 상담·치료기관도 안내받을 수 있다.
전남도는 여러 경로로 정서적·심리적 어려움이 확인된 도민에게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서비스를 받도록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 이용 바우처 8회분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참사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도민의 온전한 일상 회복을 돕고, 지역사회가 회복력이 하루빨리 증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6. 전남도, 제주항공 사고 희생자 장례 절차 지원 총력
- 희생자 가족 1대1 전담반 운영해 끝날 때까지 동행 지원 -
【노인복지과장 이명화 286-3110, 노인시설팀장 서연수 286-5840】
전라남도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과 장례 절차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장례지도사 77명을 투입해 사고 수습을 지원하고, 임시 영안시설로 활용할 저온 컨테이너 11대를 설치해 가동 중이다.
광주·전남지역 116개 장례식장을 파악해 희생자 가족에게 안내하고, 119 구급차량 106대를 투입해 장례식장으로의 이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원활한 장례 절차를 위해 전담 창구를 마련, 희생자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1대1 전담 공무원 400명을 4인 1팀으로 구성해 배치했다. 또한 장례식장별로 사전 안내 공무원 30명을 파견해 지원하고 있다.
전담 공무원은 희생자 가족 대기 공간에서부터 장례식장까지 동행하며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모든 장례 절차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동행 지원한다.
각 장례식장에는 사전에 전담 공무원이 방문해 장례 비용 지급 절차 등을 안내하고, 현장 점검을 통해 희생자 가족이 장례를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돕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깊은 슬픔에 빠진 희생자 가족이 장례 절차를 진행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