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김영록 지사, 전 부서 깜짝 방문해 직원 격려·소통
- 2025년 을사년 새해 덕담·‘전남 행복시대’ 힘껏 도약 다짐 -
-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수습‧지원 직원 노고 격려도 -
【총무과장 장영철 286-3310, 총무팀장 정명삼 286-3320】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4일 오후 도 본청 전 부서를 깜짝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2025년 지혜와 변화를 상징하는 을사년 푸른 뱀띠해를 맞아 희망차고 행복한 새해가 되길 기원하는 덕담과 함께 ‘전남 행복시대’를 향해 힘껏 도약하자는 의지를 함께 다졌다.
또한 각 부서의 지난 성과와 노력을 일일이 언급하면서 고마움을 표하고, 설 연휴와 연계한 연가 사용 권장, 간식을 들과 직원들과 소통하는 ‘간식을 부탁해’ 추진 등 직원 복지를 위해 힘껏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와함께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수습과 유가족 지원을 위해 사고 첫날부터 밤낮없이 뛰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앞으로 철저한 진상규명 등 남은 과제 해결에 힘을 보태고, 유가족을 위해 끝까지 따뜻한 힘을 실어줄 것도 당부했다.
김영록 지사는 “도정을 이끄는 원동력인 공직자의 헌신과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며 “새해에도 전 공직자와 힘을 모아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세계와 당당히 경쟁하면서 동행하는 글로벌 전남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에 앞서 지난 10일 동부지역본부 전 부서를 방문해 개청 2주년 주요 성과를 언급하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동부권 발전의 중추적 역할에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
7. 전남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돕기 성금 10억
- 전국재해구호협회 통해 지정 기탁…13개 시·도서 26억원 -
【사회재난과장 박남일 286-3010, 사회재난대응팀장 김양선 286-3030】
전라남도는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유가족을 돕기 위해 성금 10억 원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유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을 전하기 위한 전남도의 진심을 담아 마련됐다.
전남도와 전국 13개 시·도는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지정기탁 형식으로 피해 유족에게 성금 전달을 하고 있다. 14일 현재까지 26억 원이 기탁돼 설 이전에 전달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별도로 전남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에 동참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가족을 잃은 유족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데 작은 힘을 보태고 싶다”며 “전남도는 앞으로도 유가족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꿋꿋하게 일상을 되찾도록 사고 수습 후속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번 기탁을 통해 유가족이 조금 더 빠르게 안정된 일상을 되찾길 희망하고, 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한 항공 안전 강화와 유사 사고 재발 방지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8. 전남산 절임배추 4만6천달러 규모 미국 수출길
- 한남체인 운영 전남도 해외상설판매장 5개 지점서 판촉 -
【국제협력지원관 조형근 286-2411, 농수산수출팀장 서동순 286-2450】
전라남도는 14일 나주 골든힐에서 4만 6천 달러 규모의 전남산 절임배추와 김치가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전남김치사업협동조합의 주도로 이뤄졌다. 전남산 절임배추 6톤을 포함해 포기김치, 알타리 김치 등 총 8.9톤이 선적됐다.
전남김치사업협동조합은 전남 17개 김치 제조업체가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회원사를 중심으로 남도김치 판촉과 공동급식 등 김치 공급사업, ‘남도김치’ 공동 브랜드 개발, 해외 판촉 등 김치 소비촉진과 수출 활성화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번 수출은 이같은 공동 노력의 결실이다.
절임배추 수입과 유통을 맡은 한남체인은 미국 내 전남도 상설판매장 5개소를 운영 중인 한인 전문마켓이다. 이번 전남산 절임배추를 수입해 2월 미국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촉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미국에서는 김치를 직접 담그기보다는 이미 손질된 배추나 절임배추를 구매해 간편하게 김치를 담그는 방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맛과 품질이 뛰어난 전남산 절임배추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맞춰 전남도는 절임배추 수출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지난해 미국과 일본의 김치의 날(11월 22일) 행사에 절임배추를 지원, 김치 담그기 체험행사 등을 통해 남도 김치 문화와 전통 식재료의 우수성을 해외 현지인을 대상으로 홍보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이번 절임배추와 김치 수출은 단순한 식품 수출을 넘어 전통 발효식품인 남도 김치가 세계 시장에서 더욱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남지역 우수 김치 생산업체와 협력해 김치 수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케이(K)-푸드 열풍이 김치 수요 확대를 이끌면서 전남에선 2024년 김치 1천443톤 65만 4천 달러, 절임배추는 5천224톤 33만 2천 달러어치를 수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