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촌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10일 봉황산 자연휴양림에서 위원 26명과 워크숍을 개최했다.
율촌면 주민자치회에서 자체적으로 계획한 이번 행사는 주민 스스로 마을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나아갈 방향과 역할, 자원조사 방법, 주민총회 개최 방법 등을 학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 문병교 컨설턴트가 참여해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이후 37개 마을 조사를 통해 농어촌이 공존하는 맞춤형 콘텐츠를 도출하고 추진을 결의했다.
또한, ‘아이와 어른이 함께 만들어 가는 행복한 율촌’이라는 구호를 제창하며 지역 소멸 시대에 어린이주민자치 위원의 참여와 소통에 대한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박판규 율촌면 주민자치회장은 "아이와 어른이 행복한 율촌면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지역 사회단체와 함께하고, 주민주도의 자치 계획 수립과 실천을 통해 희망이 있는 지역공동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차주민 율촌면장은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도 율촌면의 발전과 주민자치의 활성화를 위해 가용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