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미국의 고율 관세 정책이라는 통상 리스크 앞에서도 수출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입을 위한 전략적 행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미국은 지난 3일 대외무역 조치로 ‘상호관세(Mutual Tariffs)’ 정책을 발표하며, 한국을 포함한 일부 주요 수출국에 대해 최대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는 ‘자국 제품에 불공정한 관세를 부과하는 국가에 대해 동일하거나 더 높은 수준의 관세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으로, 사실상 새로운 글로벌 통상 질서의 서막을 알리는 조치로 해석된다.
이후 미국 정부는 9일 중국을 제외한 주요 교역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주요 교역국과의 협상 여지를 확보하고, 미국 산업계의 반응을 반영한 전략적 조치로 평가된다. 우리 수출기업에게는 통상위기 속에서 협상과 시장 확대를 위한 ‘골든타임’이 주어진 셈이다.
전남도는 이를 실질적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17일(현지시간)부터 열린 ‘2025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WKBC)’에 지역 중소기업과 함께 참가하는 등 현장에서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개회식은 이날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려 재외동포청장, 미국 주정부 고위 인사, 미주한상총연 관계자, 세계 한인 경제인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도는 이번 대회를 미국시장 전략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13개 유망 중소기업을 현지에 파견해 ‘전남관’을 운영했다. 참가 기업은 푸드파파(곡성), 해청정(완도), 남도소반(목포), 현대푸드시스템(장성), 엔피케이(담양) 등 미국 현지 수요에 부합하는 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포함됐다.
식품·바이오·뷰티·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 수출기업은 직접 제품을 전시하고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 협약 체결 등을 통해 미국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 화순의 ㈜디엑스엠은 80만 달러 규모의 염색제 수출 업무협약(MOU)을 하는 성과를 올렸다.
협약식에 참석한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전남도는 이번 사태를 통상 위기가 아닌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실질적 교두보 확보에 나섰다"며 “지역 기업이 변화된 환경 속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하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상호관세 정책은 일시적 충격을 초래할 수 있으나, 동시에 수출시장 다변화와 품질 중심 전략을 재정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남도는 앞으로도 수출기업이 세계무대에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민관 협업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도는 또 18일 스타트업 피칭 & VC 투자포럼에서 지역 기업 4개 사와 함께 글로벌 벤처투자자와 직접 연결하는 등 미국시장 맞춤형 기술·제품 홍보와 투자 유치 기회로 적극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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