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시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송재열, 고기현)는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거동 불편으로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 20세대를 방문해 밀키트 선물세트와 카네이션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취약계층 맞춤형 물품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가정의 달을 맞아 자녀가 없거나 자녀가 있어도 도움을 줄 수 없는 형편에 놓인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정서적으로 지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의체 위원 15명은 20세대를 직접 방문해 정성껏 준비한 카네이션과 10만 원 상당의 전복죽, 미역국 등으로 구성된 밀키트를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했다.
송재열 민간위원장은 “홀로 외롭게 지내는 어르신께 작지만 진심 어린 위로와 기쁨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고기현 공공위원장은 “어버이날을 맞이해 시간을 내어 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돌보고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따뜻한 이웃의 정을 전하는 시전동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매년 가정의 달을 맞아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독거 어르신 및 중증장애인 25가구의 고독사 예방과 사회적 고립 방지를 위해 매월 건강 돌봄 영양꾸러미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