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쌍봉동(동장 이상호)은 지난 8일 쌍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원두)와 어버이날을 맞아 ‘건강해 孝 감사해 孝’ 사업을 추진했다.
이날 행사는 어버이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가족으로부터 돌봄을 받지 못하는 독거노인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공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민센터 직원과 협의체 위원들은 독거 어르신 45가구를 직접 방문해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선물세트를 전달했으며, ‘어머님 은혜’ 노래를 함께 불러 훈훈함을 더했다.
한 어르신은 “자식들이 있어도 늘 바빠 자주 만나지 못해 속상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자식처럼 카네이션과 선물을 챙겨주고 노래까지 불러주어 행복한 하루를 선물 받은 기분이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이원두 쌍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게 어버이날을 보내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앞장서 나눔과 보살핌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쌍봉동장은 “이번 행사로 외롭게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안부도 살피고 마음을 어루만지는 시간을 가졌다”며 “지역사회에 대한 사랑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웃사랑의 선행과 후원이 계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