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공영민)은 2025년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 측량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9월 18일까지 각 사업지구 마을회관에서 토지소유자와 이해 관계인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지적도 경계와 현황 경계를 일치시켜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하는 국가사업이다.
2025년도 지적재조사 사업은 풍양 풍남1지구 등 4개 지구 2,755필지에 대해 실시하며, 경계 결정과 이의신청 등 후속 절차를 거쳐 2026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는 고흥군과 책임수행자인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측량 결과를 바탕으로 토지소유자와의 1대 1 상담방식으로 진행된다. 설명회에서는 경계 조정, 면적증감, 조정금 산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군은 주민 의견이 접수된 토지의 경계에 대해서는 추후 현장에서 다시 측량하거나 인접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경계를 재설정하는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군 종합민원실 관계자는 “경계 조정에 대한 주민들의 요청사항을 자세히 확인할 계획이다. 추후 우편으로도 측량 결과를 안내할 예정이니 토지소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