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21일 열린 ‘제11회 중마동민의 날’ 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마흘마을, 덕진, 영무예다음, 노르웨이숲 아파트 6개 팀이 우승 상금 100만 원 전액을 중마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이들은 후원금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저소득층 아동 가구 2곳에 전달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혀 그 의미를 더했다. 기탁금은 후원자들의 뜻에 따라 맞춤형복지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발굴된 저소득 아동 가구 2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배상길 66통장은 “우승 상금을 어떻게 하면 가장 가치 있게 쓸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아이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는 통장님들의 뜻이 모여 후원금을 기탁하게 됐다. 아이들이 밝은 웃음을 잃지 않고 꿈을 키워나가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대표 소감을 전했다.
오승택 중마동장은 “동민의 날 우승이라는 성과를 가장 따뜻한 나눔으로 환원해 주신 통장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소중한 후원금이 어려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키는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