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황전면(면장 최영선)과 황전면 주민자치회(회장 이재준)는 지난 18일 제5회 이순신 백의종군로 걷기행사를 황전면 백의종군로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는 흥겨운 풍물놀이 공연으로 막을 올렸으며, 월전중학교 학생들의 밴드 공연과 황전초등학교 학생들의 난타 공연으로 식전 무대를 장식해 활기찬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한 출발 퍼포먼스에는 취타대의 웅장한 행진과 함께 장군, 포졸, 참가자, 풍물패가 순서대로 행렬을 이루며 백의종군의 의미를 되새겼다.
걷기행사와 함께 플리마켓, 이순신 장군 동상 만들기, 키링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되어 가족 단위의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전통놀이와 100원의 행복뽑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 및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먹거리 부스 등이 마련되어 즐거운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안전관리망 구축을 위하여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황전파출소 등 지역단체와 기관이 협력하여 합동 안전체계를 운영함으로써 안전하고 질서 있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재준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행사는 주민과 학생, 봉사단체 등 다양한 세대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 주민자치회가 중심이 되어 더 살기 좋은 황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영선 황전면장은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로를 함께 걸으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면민 모두가 화합과 건강의 가치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주민이 주체가 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황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