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남도, 벼 경영안정대책비 570억 전국 최다
- 31일까지 ha당 평균 65만원…11만 6천 농가 지급 -
【식량원예과장 김영석 286-6460, 식량정책팀장 마성간 286-6470】
전라남도는 쌀값 하락과 잦은 재해 등으로 어려운 벼 재배 농가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전남도 벼 경영안정 대책비’ 570억 원(도비 228억·시군비 342억)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급액은 ha당 평균 65만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23년 기준 도별 지급액 : 전남 570억 원, 경남 300억원, 경북 162억원, 전북 120억원, 충북 26억원
* ha당 도별 지급액 : 전남 평균 65만원, 경북 20만원, 경남 15만원, 전북 13만원, 충북 9만원
지급 대상은 전남에 주소를 두고 지역 농지에서 1천0㎡(0.1ha) 이상 직접 벼를 재배하는 11만 6천 농가다. 지급 한도는 농가당 2ha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쌀값 하락으로 어려운 벼 재배농가의 경영안정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벼 재배는 들녘별로 규모화·단지화해 생산비를 절감하도록 첨단 농기계 등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2001년 전국 최초로 벼 경영안정대책비 지원 제도를 도입해 2023년까지 무려 23년간 전체 1조 830억 원을 지원했다.
2. 전남도, 장애인보조기기 지원 우수
- 구입비 지원·수리센터 운영 등 호평…지자체 유일 장관표창-
【장애인복지과, 장애인재활팀장 이부심 286-5630】
전라남도는 올해 보건복지부 장애인보조기기 지원 분야 우수기관에 선정돼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지체, 뇌병변, 시각장애 등 신체적 장애로 보조기기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장애 유형에 맞는 보조기기를 지원, 장애인 스스로 장애를 극복하도록 환경을 조성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외출 등 이동에 불편이 있는 장애인의 편의 지원을 위해 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역사회자원 연계 보조기기 지원 사업 홍보 ▲보조기기 제작 상담 및 체험 ▲맞춤형 보조기기 구입비 지원 ▲보조기기 수리센터 운영 ▲보조기기 대여 및 수리 지원 ▲수리센터 종사자 근무 환경 개선 등을 적극 추진했다.
특히 2억 원 규모의 자체 예산을 들여 설치한 ‘전라남도 장애인 보조기구 수리센터’에서 보조기기 수리 장비가 장착된 차량을 이용해 22개 시군을 찾아다니며 고장난 보조기기를 직접 수리해 주고 있어 장애인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장애인보조기기 지원 범도민 홍보를 위해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 행사장과 장애인일자리 박람회장에 보조기기 체험관을 운영, 전동휠체어 등 13종의 보조기기를 장애인과 가족이 직접 체험토록 해 장애 유형에 맞는 보조기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시군, 장애인단체 등과 협력해 보장구 이용이 필요한 장애인을 세심하게 챙겨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장애인보조기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지역 장애인 수는 14만여 명이다. 이중 장애인 보장구 사용이 예상되는 지체, 청각, 시각, 뇌병변, 호흡기 등 신체적 장애인은 약 10만 명이다. 장애 종류별로 지체 6만 4천669명, 청각 1만 9천932명, 시각 1만 2천916명, 뇌병변 1만 467명, 호흡기 427명이다.
3. 전남 문화관광해설사, 숨은 이야기 발굴해 관광 매력 더한다
- 전남도, 경진대회 열어 우수 해설사례 공유 -
【관광과장 심우정 286-5210, 융합관광팀장 장석규 286-5250】
전라남도는 지역 관광의 첨병으로서 숨은 이야기를 발굴해 관광객에게 전남 여행의 재미를 더해주는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사례 경진대회를 지난 18일 전남여성가족재단에서 개최했다.
문화관광해설사 경진은 전남의 문화관광자원을 특별하게 만들어줄 스토리를 발굴하고 우수 해설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22개 시군에서 250여 문화관광해설사가 참석했다.
전남지역 문화관광해설사들이 단체 2팀(목포·구례)과 개인 7명(담양·장흥·영암·무안·영광·장성·진도)으로 참가해 각 지역 문화유적과 관광자원 해설사례를 발표하고 경험을 나눴다.
주요 해설주제는 갓바위, 느티나무, 통제영, 노벨 문학도시, 월출산, 초의선생 탄생지, 법성포, 슬픔, 운림산방 등으로,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대회에 앞서 지역 문화관광 해설 발전에 기여한 7명(공무원 1·해설사 6)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2024년 여름휴가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3위를 달성하고, 소셜아이어워드 지역관광 부문 인스타그램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올해 전남 관광이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뤘다”며 “이 모든 성과는 문화관광해설사의 헌신적인 노고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전남도는 이번 해설사례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한 해설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다양한 관광객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해설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도 해설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적 교육과 지원을 통해 전남의 관광자원을 한층 빛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전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해설사 부문 표창에서 해설사와 공무원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전국 해설사 스토리텔링 대회에서도 전남 대표 해설사가 대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활약을 펼쳤다.
전남도는 매년 타 시·도 비교답사, 외국어 해설사 역량 강화, 해설사 보수교육 및 신규 양성 등을 통해 해설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체계적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