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남도,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공모사업 전국 최다
- 정부지원연계형 장성군·지구지정형 전국 유일 고흥군 선정 -
- 스마트팜 청년 창업 지원으로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 기대 -
【식량원예과장 김영석 286-6460, 아열대농업팀장 박미순 286-6480】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 공모사업에 정부지원 연계형으로 장성군, 지구지정형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흥군이 각각 사업대상자로 선정돼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 정부지원 연계(장성군) : 신규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5ha) 조성 지원(200억 원) 및 지자체 자체 조성단지(5ha)를 연계하여 클러스터 형태로 조성
* 지구지정형(고흥군) : 기존 스마트팜 단지를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로 지정. 인·허가 의제 및 공유재산법특례 등 혜택 부여(정부 사업비 미지원)
이번 공모는 지난 7월 시행된 ‘스마트농업육성법’에 근거해 처음 이뤄진 사업으로, 스마트농업 확산과 청년 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국 4곳이 선정됐다.
전남도는 2025년 첫 시행하는 이 사업의 공모가 시작되기 4개월 전부터 시군을 대상으로 사전에 자체 설명회를 개최하고, 정부 추천 대상인 장성군 사업계획에 대해 자체 전문가 자문 회의(2회)를 운영, 이같은 결실을 봤다.
‘정부지원 연계형’인 장성군은 임대형 스마트팜단지(5ha) 조성 사업비 200억 원(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 장성 삼계면 월연리 일원에 200억 원을 들여 오는 2027년까지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와 지원센터·APC 등을 신규로 조성해 지역특화 품목인 레몬으로 아열대농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고흥군은 정부 사업비 지원 없이 기존 스마트팜 혁신밸리(33.3ha)에 스마트 원예단지와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30.3ha) 조성 등 사업을 확장하는 데 관련 인허가 의제 시설 건립 간소화, 공유재산법 특례(수의계약·20년 장기임대), 대부료 감면(50%) 등의 혜택을 받는다.
이 사업을 통해 스마트팜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 임대형 스마트팜을 제공, 독립창업 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한다. 기본 5년간 임대 후 평가 등을 거쳐 최대 10년 연장이 가능하다. 청년이 안정적으로 농업에 정착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를 지속 확대해 청년농업인에게 10년 장기임대형 스마트팜을 제공하는 등 맞춤형 창업 지원으로 2030년까지 청년농 1만 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2.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 신청하세요
- 전남도, 내년 1월7일까지…2개 분야 600개소 선정 계획 -
- 시군 마을공동체 지원센터서 사전컨설팅 거쳐 신청 가능 -
【일자리경제과장 이건창 286-5010, 마을공동체팀장 최세균 286-5050】
전라남도는 2025년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에 참여할 공동체를 내년 1월 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주민이 주체가 돼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전남에 거주하는 5인 이상의 주민 모임이나 단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사업은 행복드림 돌봄공동체 지원 사업과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 사업 두 가지 분야다.
행복드림 돌봄공동체 지원사업은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을돌봄’ 문화를 형성하고 공적 돌봄의 빈틈을 채우는 사업이다. 개소당 500만 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지난해 200개소에서 올해 350개소로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나이, 소득, 성별에 제한 없이 공동식사, 방과 후 아동 돌봄, 간단한 생활 수리, 의료 연계 돌봄, 어르신 장보기 동행 등 마을 특색에 맞는 다양한 돌봄 사업을 공동체가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 사업’은 공동체의 형성 단계에서 자립 단계까지 성장 수준에 맞춘 지원을 제공한다.
올해는 250개소를 선정할 계획으로, ‘씨앗’ 단계는 마을 활동 초기 구성에 필요한 자금으로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하며 ‘새싹’ 단계는 공동체 발전을 위해 최대 1천만 원을, ‘열매’ 단계는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최대 2천만 원을 지원한다.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마을공동체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공동체 운영을 목표로, 마을 자원 조사, 전통문화 계승, 지역 축제 개최 등 지역 주민이 스스로 기획하고 수행하는 다양한 사업을 지원한다.
사업 참여자는 반드시 각 시군 마을공동체 지원센터에서 사전 컨설팅을 거쳐 신청해야 한다. 신청 서류는 전남도와 각 시군 대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심사 결과는 2025년 1월 31일 발표된다. 선정된 공동체는 컨설팅과 회계 교육을 이수한 뒤,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061-982-1064·1067)로 문의하면 된다.
위광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체계적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지속가능한 공동체 발전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3. 전남 가금농가, 뉴캐슬병 등 주요 질병검사 결과 ‘양호’
- 전남동물위생시험소, 컨설팅 자문단 74곳 17종 모니터링 -
【동물위생시험소장 정지영 286-6101, 방역관리과장 이경란 286-6120】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올해 가금 질병관리 지원사업 참여 농가 74곳을 대상으로 뉴캐슬병 등 주요 가금질병 17종의 모니터링 검사 결과 대부분 농가에서 양호한 상태를 보였다고 밝혔다.
가금질병 모니터링은 가금농장의 질병감염 상황을 분석해 농장별 맞춤형 방역 컨설팅을 하는 사업이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주요 가축전염병 발생으로 질병관리가 필요한 가금 농가를 우선순위로 정하고 있다.
닭, 오리 농장을 대상으로 뉴캐슬병 등 주요 질병 17종(닭 12·오리 5)을 농가별로 연 5회 이상 검사한다.
가금질병 전문 수의사와 사양관리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 자문단이 가금농장을 직접 방문해 임상관찰을 실시, 의심축에서 검사시료를 채취해 동물위생시험소에 질병검사를 맡긴다.
이에따라 동물위생시험소는 2024년 가금농장 74곳을 대상으로 2천250건을 검사했다. 뉴캐슬병 등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항체검사는 400건을 했으며, 모두 백신 항체 역가가 양호한 것을 확인했다.
주요 가축전염병에 대한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항원검사는 1천850건을 한 결과 97%가 음성이었다.
살모넬라균 등 66건이 검출된 농장에선 가금질병 전문 수의사 등 컨설팅 자문단이 농장별 생산성을 높일 환경 위생 상태와 백신접종 등 맞춤형 컨설팅을 했다.
정지영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가금질병 모니터링 검사 지원사업은 지역 가금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줄이고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금농장, 컨설팅자문단, 동물위생시험소 등 민관이 긴밀한 업무 공조체계를 유지해 맞춤형 질병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가금농장에 실질적 도움을 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부지원 연계(장성군) : 신규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5ha) 조성 지원(200억 원) 및 지자체 자체 조성단지(5ha)를 연계하여 클러스터 형태로 조성
* 지구지정형(고흥군) : 기존 스마트팜 단지를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로 지정. 인·허가 의제 및 공유재산법특례 등 혜택 부여(정부 사업비 미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