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김영록 지사, ‘더 위대한 전라남도’ 비전 제시
- 올해 국립의대 단초·2년 연속 국고 9조·농수산식품 수출 7억 달러 달성 -
- 2025년 ‘행복한·기회의·문화가 있는 전남’ 실현 위한 분야별 전략 소개 -
【정책기획관 조석훈 286-2110, 기획팀장 선준식 286-2120】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2024년 송년기자간담회를 열어 국립의대 설립 진전, 2년 연속 국고 9조 등 올해 성과를 설명하고, 2024년 ‘더 위대한 전라남도’ 비전과 분야별 전략을 제시했다.
그동안 이뤄낸 주요 도정 변화는 ▲2018년 7조 5천억 원에서 72% 상승한 13조 원의 예산 편성 ▲국고예산 6조 원대에서 2년 연속 9조 원대 확보 ▲SOC·첨단전략 분야 등 59건 5조 4천억 원 규모 신규사업 확보 ▲올해 11월까지 농수산식품 수출 7억 달러 달성 ▲2018년 5천만 명이던 관광객 수가 지난해 6천 300만 명으로 증가 ▲2018년 전국 12위였던 1인당 개인소득 9위 달성 ▲2018년 전국 16위였던 가구소득 8위 등이다.
올해 도정 값진 성과로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단초 마련을 꼽았다. 분야별로는 첨단전략산업의 경우 ▲기회발전특구에 5개 산업 125만 평 지정 ▲화순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고흥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이다.
관광·문화 분야는 ▲1조 3천억 원 규모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착수 ▲미국 뉴욕 맨해튼에 전남정원 조성 등이며, 농수축산업 분야는 ▲벼멸구 피해 등 농업재해 인정 2천604억 원 ▲AI 첨단 농산업 융복합 지구 조성사업 타당성 용역 착수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 준공 ▲스마트 축산단지 공모 선정 등이다.
SOC 분야는 ▲영암~광주 미래형 초고속도로 연구용역 착수 ▲전남형 트램 구축계획 수립 용역 추진 ▲강진~완도 고속도로 건설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전라선(익산~여수) 고속화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여수~남해 해저터널 착공 ▲목포역 대개조 사업 추진 등이다.
복지·안전 분야는 7월 788억 원 규모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시행해 ▲소규모 한우농가 사룟값 상승분의 50% 지원 ▲어선 및 어선원 보험료 자부담 전액 지원 ▲전세사기 피해자 생활안정자금 등 지원 ▲청년문화복지카드 지원 확대 ▲청년 취업자 주거비 상향 등이고, 지방시대 분야는 ▲목포대학교 글로컬대학 선정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4개소 추가 선정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54만 명 돌파 ▲고향사랑기부금 2년 연속 100억 원 돌파 등이다.
김영록 지사는 또 2025년 을사년 새해 도민과 함께 비상하기 위한 ‘더 위대한 전라남도, The Great JeollaNamdo’ 비전을 제시하며, ‘행복한 전남’, ‘기회의 전남’, ‘문화가 있는 전남’ 실현을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분야별로 민생안정을 위해 23개 사업에 예비비 등 1천185억 원 투입해 ▲3천500억 원 규모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및 할인율 10%로 확대 ▲배 재배농가, 전복 양식어가, 김 가공업체 등 긴급경영안정 자금 91억 원 지원 ▲경로당 부식비 지원 ▲버스·택시 운수종사자 긴급 생활안정자금 지급 ▲국민 1인당 20만 원 긴급 민생회복지원금 강력 건의 등을 추진한다.
차세대 첨단전략산업 분야는 ▲2034년까지 벤처·스타트업 기업 3천 개, 연 매출액 100억 원 이상 기업 300개, 상장 기업 30개까지 늘리는 333 프로젝트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조기 구축 등을 추진해 2026년까지 투자유치 30조 원, 3만 5천 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여수석유화학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조속히 추진한다.
미래 에너지산업 분야는 ‘대한민국 에너지 고속도로’를 통해 전남의 재생에너지를 국가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으로 ▲해상풍력·태양광 24GW 발전 ▲전국 제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전국 최초 여수‧광양 수소배관망 구축 등을 추진한다.
농수축산업 분야는 2026년까지 수출액 1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쌀 생산 기반시설 확충 ▲쌀 가공산업 육성 ▲쌀 판로 확대 ▲전남 여성농어업인행복바우처 지원 대상 확대 ▲김 양식어장 면허 확대 건의 ▲ 국립 김 산업 진흥원 설립 ▲마른김 전용 물류센터 구축 등을 추진한다.
문화·관광 분야는 전남 관광객 1억 명 시대를 조기에 열기 위해 ▲전남도 문학박람회 개최 ▲전남도 문학관 건립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성공 개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 철저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최 및 전지훈련팀 100만 명 유치 등을 추진한다.
SOC 분야는 ▲영암~광주 초고속도로, 고흥~광주 우주고속도로, 여수~순천 고속도로 등 대규모 SOC사업 국가계획 반영 ▲2025년 10월 남해선 개통 ▲2025년 하반기 경전선 착공 ▲여수 화태~백야, 신안 압해~해남 화원 연륙‧연도교,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과 역사 신설 등 기반시설을 구축한다.
인구 대전환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 ▲전남도-시군 출생기본수당 시행 ▲전남형 만원주택 공급 ▲전남형 기본소득 시범사업 구체화 ▲전남형 통합돌봄 시스템 구축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와 구강진료센터 건립 ▲전라남특별자치도 설치로 실질적 자치권을 확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등 지방 교육혁신 3대 프로젝트 등을 추진한다.
김영록 지사는 “올 한해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걸친 불확실성 속에서도 온 도민이 함께 힘을 모아,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의 역사를 새롭게 만들었다”며 “새해에도 도민 모두가 힘을 모아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세계와 당당히 경쟁하고 동행하는 글로벌 전남, ‘더 위대한 전남’으로 힘차게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인의 잠재력과 결연한 도전정신으로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앞에 놓인 위기는 더 큰 기회와 희망으로 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200만 도민과 함께 ‘OK! Now Jeonnam’, 명실상부한 전남시대를 본격적으로 열겠다”고 덧붙였다.
현재의 비상정국과 관련한 질문엔 “대통령 권한대행은 헌법재판관 3명을 바로 임명해야 한다. 국회를 통과한 내용을 여야 합의가 됐는지 여부를 따지는 것은 위헌적 요소”라고 주장했다. 또한 “국제정세가 요동치는 상황이므로 탄핵 재판이 신속히 이뤄져 비상시국을 빨리 수습하면서 안정적으로 위기관리를 할 정부가 탄생되도록 하고, 헌법 개정도 그 후 새 대통령이 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라남도 통합대학교 국립의대 설립에 대해선 “정부가 담화문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수차례 약속한 것이므로 어떠한 경우에라도 지켜져야 한다. 내년 3월까지 의대정원을 배정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5. 전남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기본계획 교육부 제출
- 지역·대학주도 그랜드전남 혁신성장 실현 목표 5대 프로젝트 -
- 세부시행계획 수립…대학 대상 공모해 내년 3월 본격 추진 -
【대학정책과장 김세연 286-5100, 대학지원팀장 곽진희 286-5190】
전라남도는 2025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전면 시행을 위해 전남RISE위원회 심의를 거친 RISE기본계획을 교육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는 지자체가 지역발전과 연계해 지역혁신, 창업, 평생교육 등에 중점을 두고 지역대학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인재양성–취·창업–정주’의 지역 발전 생태계를 구축,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루는 체계다.
전남RISE 기본계획은 ‘지역과 대학이 주도하는 그랜드(GRAND) 전남 혁신성장 실현’을 목표로 ▲글로벌 지역특화 인재양성 ▲지역 산업혁신 챌린지 ▲전문직업 평생교육 허브센터 ▲초연결 공유캠퍼스 ▲역동적 대학-지역 동반성장 등 5대 프로젝트 기반 15개 단위과제로 구성됐다.
전남도는 그동안 사업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대학교육발전협의회를 통해 협의체를 구성하고 시군, 도내 대학, 연구혁신기관 등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설명회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혁신 주체들과 계획을 공유하며 준비해 왔다.
전남도는 이번 교육부에 제출한 5개년 기본계획(2025~2029년)을 토대로 전남RISE센터·대학 작성지원반과 협업해 2025년 RISE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도내 대학을 대상으로 사업을 공모해 2025년 3월께 사업이 본격 추진되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김세연 전남도 대학정책과장은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RISE사업을 잘 준비해 기반을 마련하고, 순차적으로 타 부처와 연계·협력까지 확대한다면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협력 생태계가 구축돼 지역과 대학이 공동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남도가 RISE 우수 지자체로 앞서가도록 인센티브 확보 등 추진에 온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6. 전남도, 전국 최초 국가유공자 임시안치소 운영
- 국립장흥호국원 개원 전까지 해남군 남도광역추모공원서 -
- 국립묘지 간 이장불가에 따른 안치희망 유공자 근심해결 -
【사회복지과장 이호범 286-5710, 보훈선양팀장 김수경 286-5790】
전라남도는 2025년부터 국립장흥호국원 개원 전까지 사망한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해남군 남도광역추모공원에 임시안치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9년 장흥호국원이 개원하면 일괄 이장할 계획이다. 안장 대상은 전몰·순직군경, 전상·공상군경, 무공수훈자, 참전유공자, 군 복무 10년 이상 장기복무 제대군인, 30년 이상 재직한 경찰·소방 공무원이다.
현재 6·25참전유공자의 평균 나이는 94세로, 장흥호국원이 개원하는 2029년이면 100세에 달한다. 대부분 호국원에 안장되기를 원하지만 타 호국원에 들어가면 장흥호국원으로 이장이 불가해 전남지역 유공자의 걱정이 컸다.
이에 전남도는 여러차례 보훈단체 의견수렴 및 수요조사를 거쳐 임시안치소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해남 남도광역추모공원은 도내 봉안시설 중 여유공간이 충분해 안치공간을 별도로 확보할 수 있으며, 국가유공자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화장장까지 갖춰 임시안치소로 선정했다.
전남도는 26일 전남보훈회관에서 보훈단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임시안치소 운영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6·25참전유공자회, 월남전참전자회 등 8개 보훈단체에서 참석, 도에서 임시안치소를 마련해준 것에 대해 고맙다는 뜻을 전하며 임시안치소 운영을 환영했다.
임시안치소 지원 대상은 장흥호국원에 안장을 희망하는 국가유공자로, 임실호국원(063-640-6043)을 통한 안장심사 결과 ‘안장가능’ 문자를 받은 본인에 한한다. 호국원 안장 승인 문자를 소지한 유가족은 해남군 남도광역추모공원(061-530-5141)으로 봉안 신청하면 된다.
이호범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그동안 도내 국립묘지가 없어 인근 타지역으로 안장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 매우 안타까웠다”며 “임시안치소를 운영해 고향 땅에 묻히고 싶다던 국가유공자의 염원을 들어드리고 마지막 가시는 길에 최고의 예우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국가유공자 명예선양과 예우를 위해 올해 7월부터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을 월 5만 원으로 인상하고, 전국 최초 독립운동 미서훈자 발굴 및 서훈 신청, 전남독립운동사 편찬에 착수하는 등 의향전남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