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글로벌 미식도시 도약 기회로
- 기본계획 보고회서 맛·산업 체험 프로그램 논의 -
【관광과장 심우정 286-5210, 글로벌축제TF팀장 허세웅 286-5350】
전라남도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기본계획 보고회를 26일 개최, 남도의 맛과 음식산업을 체험하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미식도시 전남 도약 발판을 마련할 것을 다짐했다.
보고회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관계 실국장, 미식 산업 관련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감독의 기본계획 및 세부 프로그램 추진계획 보고에 이어 지속가능한 미식산업박람회 방안 등을 논의했다.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미식과 유관 산업을 연계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국제행사다. 올해 7월 기획재정부 국제행사 승인을 받았고 기본계획, 세부 프로그램 등을 확정한 후 2025년 9월 개최된다.
세계 각국의 미식과 음식 관련 1~3차 산업을 소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보고회에서 김승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부장은 “박람회에 참여한 전남의 우수 농수산 식재료 및 식품의 안정적 수출 판로 개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케이팝, 케이드라마에서 이제 케이푸드가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았고, 남도음식은 케이-미식을 대표할 경쟁력이 있다”며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미식과 다양한 산업을 융합하는 점에서 그동안의 박람회와 차별화되는 행사다. 지역경제와 관광, 미식 생태계를 아우르는 박람회로 치러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2025년 9월부터 10월까지 목포 일원에서 세계의 미식관, 음식 관련 융복합 산업관, 미식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8. 순천시·진도군,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
- 3년간 400억 들여 문화자산 활용한 지역 활성화 선도 -
【문화예술과장 노영환 286-5410, 문화정책팀장 김형성 286-5420】
전라남도는 지역 중심의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한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순천시와 진도군이 지정돼 문화자산을 활용한 지역 활성화를 선도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문화도시는 각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인근 지역의 문화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전국 13곳이 지정됐다.
지난해 12월 전남도는 순천시와 진도군이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대상지로 선정된 후, 올해 1년간 예비사업 추진과 조성계획 컨설팅 및 현장·발표 평가 등을 거쳐 엄격한 절차를 통해 성과를 이끌어냈다.
선정된 순천시와 진도군에는 3년간(2025년~2027년) 국비 200억 원을 확보, 총사업비 400억 원을 투입해 문화도시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특히 정원으로 도시를 성공적으로 변화시킨 경험이 있는 순천시는 애니메이션·웹툰 등 콘텐츠를 활용해 더 높은 도약을 꿈꾸며 ‘창작의 메카, 콘텐츠로 피어나는 문화도시 순천’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국내외 애니메이션·웹툰 기업을 지역에 직접 유치할 계획이다.
진도군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민속문화의 섬, 진도’를 표방해 강강술래, 씻김굿 등 민속문화 자원을 널리 전파해 민속문화의 섬으로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순천시와 진도군뿐만 아니라 전남의 지역문화 인프라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화도시 순천시와 진도군을 문화특구로 조성해 지역경제와 산업 발전을 이끄는 핵심축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9. 전남도, 각막이식·인공달팽이관 의료비 지원 민관 협약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5개 기관…사전검진비·사후 수술비 지원 -
【장애인복지과, 장애인복지팀장 이현숙 286-5620】
전라남도는 26일 도청에서 ‘각막이식 및 인공 달팽이관 의료비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민관 협력 업무협약을 했다.
각막이식 및 인공달팽이관 의료비 지원사업은 불의의 사고나 선천적 장애로 각막이식과 인공 달팽이관 수술이 필요한 도민에게 사전검진비와 수술비 등 의료비를 지원하며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식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김동극 전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종훈 광주은행 부행장, 곽혜림 (사)사랑의달팽이 팀장, 강성휘 전남도사회서비스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 기관은 ▲대상자 발굴 모집 및 안내 ▲모금회 배분 사업의 적정·투명한 집행 ▲사후 의료비 연계 지원 ▲사업 홍보 강화 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선정을 통해 확보한 5천만 원과 광주은행 지정 기탁 2천만 원을 포함한 총 7천만 원의 재원은 사전검진비와 수술비 등을 지원하는데 활용된다.
사업 접수는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하면 된다. 지원금의 집행과 사후 관리는 전남도사회서비스원에서 위탁·운영 중인 전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맡아 체계적이며 투명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최근 3개월 가구원별 건강보험료 평균 납부액이 기준중위소득 100%(2인 368만 3천 원·4인 573만 원) 이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사전검진비는 최대 50만 원을 지원하며 이후 사전검진 결과에 따라 수술이 필요하면 (사)사랑의달팽이 등 민간기관 의료비 연계 지원을 통해 사후 수술비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한다.
명창환 부지사는 “도민 건강권 보장을 위해 소중한 뜻을 모아준 5개 기관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도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10. 전남도, 농수산식품 수출 1조원 달성 기념행사
- 농수산 수출기업 격려·2025년 수출 확대 전략 공유 -
【국제협력관 신현곤 286-2410, 농수산수출팀장 서동순 286-2450】
전라남도는 26일 남악에서 농수산식품 수출 1조 원 달성을 기념해 농수산 수출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농수산식품 수출기업 전진대회를 열어 2025년 수출 확대 전략을 공유했다.
올해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11월 현재까지 7억 300만 달러(1조 260억 원)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6% 늘었다. 시군 협력과 수출기업의 노력으로 지난해 연간 수출 총액 6억 3천만 달러를 이미 초과한 것으로 농수산식품 수출 1조 원 시대를 활짝 열었다.
행사는 ▲함께 여는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1조 원 시대 퍼포먼스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성과와 2025년 수출 지원시책 발표 ▲우수 시군 사례 발표(나주시) ▲유럽 시장 진출 방안 및 케이(K)-푸드 소비자 트렌드 분석 등 2개 분야 세미나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시상식에서는 농수산식품 수출 우수 시군으로 대상 나주시, 최우수상 완도군, 고흥군, 우수상 목포시, 순천시, 장흥군, 신안군에 도지사 기관표창과 포상금이 주어졌다. 수출 확대에 공로가 큰 수출 유공자 11명에도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수출성과를 거둔 기업을 격려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전남 농림축수산식품 수출탑’엔 9천만불 ㈜신안천사김, 2천만불 ㈜가리미, 1천만불 선일물산㈜, 농업회사법인㈜ 다솔, 400만불 맛나푸드㈜, ㈜창대에프앤비, 농업회사법인㈜ 골든힐, 해양영어조합법인, 300만불 신북농협, 200만불 ㈜해미로, 어업회사법인㈜ 해초, 100만불 ㈜하이준, ㈜예지, 80만불 어업회사법인 바다채소㈜, 40만불 ㈜해여름, 20만불 ㈜리턴츄라이, 10만불 녹색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 서영암농협, 나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등 총 19개 수출기업이 수상 영예를 안았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전남이 농수산식품 수출 1조 원을 달성한 것은 수출기업과 유관기관의 노력과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수출 기반을 마련하고 케이-푸드 수출 강국으로 자리매김토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에 따른 기업 경영악화와 재고처리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해외 판로개척과 경영난 해소를 위해 농수산물 해외 할인이벤트 등을 통해 상반기 민생안전대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