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21일 여수 소노캄에서 기업 CEO,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변화를 선도하는 경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제마당에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HD현대삼호, GS칼텍스, 대한조선㈜, LG화학, 한화솔루션, 상공회의소, (사)전남뿌리기업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등 107개 기업·기관단체에서 참석해 범용인공지능(AGI) 시대를 맞아 전남 기업의 새로운 성장 전략과 대응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국내 AI 분야 대표적 전문가인 한상기 테크프론티어 대표가 ‘AI전쟁에서 AGI의 시대 : 전남의 기회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한상기 대표는 AI 기술 발전이 산업구조와 지역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AGI 시대에 전남이 선점할 전략과 성장 기회를 제시하는 등 참석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AI는 기술을 넘어 국가 존망을 가르는 무기가 되는 시대”라며 “최근 대통령께서 샘 알트먼 오픈AI 대표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회동을 하고 전남에 글로벌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한 만큼, 전남은 AI 대전환의 중심축이 돼 대한민국 성장의 핵심 축이자 글로벌 AI 수도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변화를 선도하는 경제마당’은 전남 경제인과 기관·단체장이 함께 모여 국내외 경제 동향을 공유하고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소통과 상생의 장으로, 올해 9회째를 맞이했다.
전남도는 내년에는 서부권 지역 경제인을 대상으로 ‘2026년 변화를 선도하는 경제마당’을 개최해 기업·기관단체 간 기업 성과 공유와 비즈니스 협력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8. 순천서 자연의 소중함 배우는 전남도 영유아 숲 교육대회
- 버려진 자원 재활용 헌책 배지·에코백 만들기 등 체험 -
【산림휴양과장 문미란 286-7560, 산림생태관광팀장 이정일 286-7590】
(전남도 영유아 숲교육대회 사진 1장 첨부)
전라남도는 (사)한국숲유치원협회 전남지회와 21일 순천 조례호수공원 원형광장에서 영유아가 숲과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생명 존중 가치와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제1회 전남도 영유아 숲교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사)한국숲유치원협회 강신영 회장, 배혜자 전남지회장, 전남도 시군지회, 학부모와 유치원생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대회는 ‘탄소중립·생명살림·숲사랑 마당’을 주제로 11개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탄소중립 마당에선 헌책 배지 만들기와 에코백 꾸미기 등 버려진 자원을 재활용해 탄소중립 의미를 배우고, 생명살림 마당에선 친환경 생활용품을 만들며 숲이 주는 자원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숲사랑 마당에서는 신나는 숲 놀이, 무당벌레 브로치 만들기 등을 통해 자연 속에서 친구들과 협동하고 놀이를 즐기며 숲과 한층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냈다.
행사 마지막에는 ‘숲을 지키는 첫걸음은 나부터’를 다짐하며 참가자 모두가 함께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캠페인을 펼치며 숲을 사랑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의미를 새겼다.
전남도는 현재 유아숲체험원 31개소가 조성·운영 중이며, 1천49명의 산림교육 전문가가 활동해 연평균 10만여 명이 산림교육 수혜를 받고 있다.
문미란 전남도 산림휴양과장은 “숲 교육은 단순한 야외활동을 넘어 아이들에게 생태 감수성과 공동체 의식을 키워주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미래세대가 자연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숲교육 인프라를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