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남산 전통 장류 수출량 10년간 4.7배 증가
- 11월 말까지 3천195톤 734만달러…수출 대상국 36개국 -
- 전남도, 농수산식품 세계 일류상품화 적극 지원 등 성과 -
【국제협력지원관 조형근 286-2411, 농수산수출팀장 서동순 286-2450】
전남산 된장, 고추장, 간장 등 전통 장류가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끌며 수출량이 크게 늘고 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케이(K)-푸드 열풍이 전통 장류 수요 확대를 이끌며, 올 들어 11월 말 현재까지 전남산 장류 수출량이 약 3천195톤으로 734만 2천 달러에 달했다. 이는 2014년 670톤(160만 8천 달러)보다 4.7배 증가한 규모다.
품목별로는 간장이 1천330톤으로 3.9배, 된장이 138톤으로 1.6배, 고추장이 1천490톤으로 8.5배, 기타 장류가 236톤으로 3.4배 등 수출량이 크게 증가했다.
수출 대상국도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등 36개국으로 확대됐다.
전남도는 전통 장류 수출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농수산식품 세계 일류 상품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담양의 농업회사법인 ㈜고려전통식품에는 된장과 딸기 고추장소스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도왔으며, 순천 소재 ㈜매일식품에는 필리핀 수출용 불고기 소스와 고추장소스 개발에 업체당 6천800만 원을 지원했다.
중국 해외박람회 참가, 상하이·베이징 수출시장개척단 파견, 제품 포장 디자인 개발 등도 진행하며 글로벌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면서 전통 장류 수출 확대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기업의 소스 개발과 포장 디자인 제작을 지원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지난 3일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린 제19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선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 목록에 등재됐다. 이는 2013년 김장문화에 이어 두 번째로 등재된 한국 전통 음식문화로, 전 세계적으로 전통 장류의 가치를 인정받은 쾌거다.
전남도는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전통 장류를 프리미엄 건강식품으로 자리매김토록 지속해서 지원할 방침이다.
2. 전남도, 재경향우 대상 솔라시도 투자설명회
- 문화관광 레저 일상 되는 라이프스타일 주택사업에 관심 보여 -
【기업도시담당관 서순철 286-3110, 개발기획팀장 기낙구 286-3120】
전라남도는 재경 향우 시군지회 회장, 사무총장 등 임원진과 향우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솔라시도 기업도시 투자설명회를 지난 11일 저녁 서울 영등포 위더스 웨딩홀에서 개최했다.
설명회에선 솔라시도 기업도시의 투자환경과 지구별 주요 개발사업을 소개하고, 재경 향우와 교류하며 투자 관련 의견을 나눴다.
참석 향우들은 솔라시도 개발사업 중 솔라시도 골프앤빌리지(SGV) 주택사업과 서울지역 은퇴자를 위한 골드시티, 안전하고 편리한 정주 여건을 위한 스마트시티에 큰 관심을 보였다.
솔라시도 골프앤빌리지는 혁신적 정주 여건과, 문화와 레저가 일상이 되는 라이프스타일을 표방하는 솔라시도 기업도시의 첫 주택사업이다. 솔라시도CC 옆에 조성되는 2천200여 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로 골프장 조망을 가진 제로에너지 친환경 레저 주택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다양한 공급 면적과 테라스, 정원 등 특화된 구조로 정주형 수요와 세컨하우스형 수요를 모두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주택단지와 함께 클럽하우스, 다목적 체육관, 컨벤션홀, 열린도서관, 쇼핑센터 등 복합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전남도는 공동주택 외에도 커뮤니티센터를 통해 호텔식 서비스를 이용하는 새로운 개념의 주거 공간인 2천여 세대의 리조트 주택단지와 서울-지방 상생형 주택사업인 골드시티도 추진한다.
골드시티는 서울시와 서울주택공사(SH)가, 주택을 보유한 은퇴자가 주택을 서울주택공사에 매각하거나 임대하면, 지방에 조성된 골드시티 신규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솔라시도 기업도시도 골드시티를 조성해 서울지역 은퇴자, 지방 거주를 희망하는 청장년층의 전남도 이주·정착을 지원해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솔라시도 기업도시 구성지구는 국토부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선정돼 자율주행 셔틀버스, 디지털 헬스케어 등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차용수 재경 강진군 향우회장은 “솔라시도 개발계획을 직접 들으니 전남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미래 첨단신도시의 완성이 멀지 않은 것 같다”며 “솔라시도가 성공적으로 조성돼 전남이 대도약하도록 재경 향우로서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서순철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솔라시도는 최근 국가 재정지원 사업 유치, 전남 최초 정원형 식물원 산이정원 개장, 데이터센터 재생에너지100(RE100) 산업용지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며 “혁신적 정주여건 조성, 기업하기 좋은 인프라 구축, 향우들과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기업 유치, 주택 분양 등 솔라시도 투자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3. 전남도, 에너지기업 맞춤형 지원책 마련 나서
- 현장 소통간담회서 경기 위축 속 애로 살피며 해소방안 논의 -
【에너지정책과장 강창구 286-7210, 팀장 김동욱 286-7230】
전라남도는 11일 장성 나노기술 일반산단에서 전남 에너지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맞춤형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현장 방문에선 글로벌 경기 둔화와 국내 내수 침체 등으로 어려운 여건에 놓인 에너지기업의 현실적 문제를 직접 듣고, 필요한 지원책을 모색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그린이엔에스, ㈜스마트컴퍼니, ㈜엠텍정보기술, ㈜커넥티드 등 중소 에너지기업 관계자들은 기술개발, 판로개척, 인력난 해결 등 다양한 현안과 애로사항을 제시하며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현장 방문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함으로써 안정적으로 기업을 운영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